본 후기는 라텍스를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제가 구매하기 위해 고려했던 내용, 고민하던 내용 등을 최대한 진솔하고 상세하게 전달해 드리고자 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리하여 긴글이 됨을 양해 부탁 드리며,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전 36살 직장인이며, 사랑스런 아내와 두 자녀를 가진 가장입니다.

10년을 넘게 일주일에 하루만 쉬면서 일을 하다보니, 체형은 휘고, 근육통과 결림..만성피로와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있습니다.

현대 우리나라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고 있을 법하지요.

<라텍스를 구매하게 된 계기>

서두에 밝혔듯, 한해 한해 나이를 먹어서인지 하루가 다르게 잠을 자고 일어나기가 힘들어지고 있었습니다.

자고 일어날땐,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거나, 목과 어깨에 근육통과 결림이 심해 하루 왠종일 피로가 가시지 않았지요.

직업적 특성으로 목 등 허리 골반까지 체형도 많이 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매일 생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가족여행을 갔다가 근처 친구집에 숙박을 하게 된 적이 있습니다. 제 피로감을 눈치 챈 친구는 본인의 방에 있는

침대에서 잠을 자라고 권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잠을 오래 자지 않고 일어나는데 굉장히 상쾌하게 일어나 지는 겁니다.

최근 몇년간 기상시 개운한 적이 없었기에 너무 신기했습니다.

전 바로 친구에게 매트리스랑 베개가 뭐냐고 거듭 물으며, 겉커버를 벗겨 속을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안에 있던건 다름아닌 라텍스!!! 아 이것이 말로만 듣던 라텍스로구나. 이걸 사야겠다!!라며 다짐을 하였습니다.

(개인적 경험이니, 라텍스가 마치 치료가 되었다고 확대해석은 안해주셨음 합니다^^;)

<라텍스 구매 과정>

다음날 바로, 각 종 포탈에 '라텍스'를 폭풍 검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왠걸, 굉장히 다양한 제품이 굉장히 다양한 가격으로 검색되고

각종 광고가 넘쳐나더군요. 너무 혼란스러웠지만,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이 많이 보이기에 왠지 신이 났었습니다.

'아 굉장히 비싸다 하더니, 몇 년이 지나 거품이 많이 빠졌나 보구나..' 라고 생각한건 잠시, 제 무지함을 깨달았습니다.

사실 신뢰도 높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거나, 제대로 된 업체 추천을 받아 볼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다양한 루트로 어설프게나마 공부를 시작 하였습니다. 하다보니 라텍스와 천연라텍스의 차이, 함유량 차이, 첨가물의 유무,

밀도에 따른 차이 등등을 알게되고  '메모리 폼'까지 알게 되었네요..

제게 필요한건 천연 라텍스라고 판단했고, 천연라텍스는 가격대가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저로서는 거금을 투자하여야 하다보니

'소비자 연합회'와 '목X'까페 등등 까지 정말 광범위하게 다 뒤져 보았습니다.

천연 라텍스는 맞는가, 몇프로가 함유되어 있으며, 유해성분은 첨가되지 않았는가, 공법은 어떠한가, 밀도는 내게 적합한가

보증은 믿을 수 있는 곳인가, 사후 관리도 가능한 곳인가, 효과가 좋은가, 가격대비 성능은 만족할 만한가 등이 제 판단 기준이었습니다.

좋은 라텍스 업체 선정은 정말 양파 같았습니다. 까도 까도 뭔가가 더나오고 헷갈리게 하더군요.

더구나 체험을 하면 좋을텐데 천연 라텍스는 체험하기도 어려웠습니다. 물론 체험하러 가는게 귀찮기도 했습니다만..ㅎ

오직 인터넷으로만 고가의 제품을 선택하여야 하다보니, 더 많은 비교와 신중을 기했습니다.

그러다 최종적으로 세네군데 업체로 좁혀졌습니다. (광고글은 아니기에 상세한 업체나 파악한 내용을 적진 않겠습니다.)

그 업체중에서 다시 두군데로 압축을 시켰습니다. 그 곳이 바로 '로디아스'와 '글로x' 이었습니다.

홈페이지나 후기, 타 까페등에서의 후기등을 종합하여 볼때, 제게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 두 곳 중에서도 특히

'로디아스'를 결정짓게 된 것은 '피톤치드'공법이었습니다. 더불어 천연라텍스의 보증 및 관리와 신뢰도 높은 후기글들도 영향이 있었습니다.

약 한달간의 고민과 공부를 통해 최종 결정을 한 순간이었습니다.

(지금 제가 후기를 최대한 진솔하고 상세하게 적는 이유이기도 합니다..좋은 라텍스 구매 한번 하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라텍스 구매후기>

포장이 큰 박스에 잘 되어 왔습니다. 금요일 결재 후 주말지나 월요일에 바로 왔으니, 주말을 제외하면 하루면 배송 되는듯 하였습니다.

경동택배 였구요.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경동 택배의 운송조회 서비스는 개선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굉장히 무거웠습니다. 박스상태에서는 그나마 옮기기 수월했는데, 구경하겠다고 일단 펴서 보고, 그걸 이층으로 옮기려고 하니

부피까지 커진 상태의 라텍스는 정말 땀나게 하더라구요. (꼭, 펴놓으실 곳 옆에서 포장을 오픈하세요..)

라텍스의 상태는 제가 공부한 천연 라텍스의 그것과 같았습니다. 글로만 공부하여 이게 정말 제대로구나 라고 까지는 확신하지 못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천연 라텍스 제대로 샀다고 판단했습니다.

손으로 눌러봤을 때의 탄력도 제가 원하던 라텍스 밀도였습니다(글로 볼때는 감이 안와서 난감했는데,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밀도라는게

어떤건지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아이 놀이방 매트위에 올려놓으니 딱 맞았습니다. 천연 라텍스에 누웠을때의 느낌은 굉장히 푹신했습니다.

다만 푹 꺼지고, 일어날땐 힘이 드는 그런 느낌과는 다릅니다. 제 몸을 포근히 감싸주면서도 적당한 지탱을 해줍니다.

말랑말랑한 상태인데 누웠을때 하중이 많이 실리는 곳을 라텍스가 부드럽게 구석구석을 메워주며 하중을 분산시켜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아예 꺼지는 것이 아니기에 특정부분에 힘이 더들어가거나 하지도 않아서 편했습니다.

기능성 베개는 첫 사용때는 이질감이 있었습니다. 베고 누웠을때 폭신하면서도 낮게 지탱해주는 느낌은 있었으나

목이 많이 휘어서 그런지 뭔가 불편하더라구요. 첫날 자고 일어났을때도 이전보다는 나았으나, '와 좋다' 라는 생각까지는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삼일때 부터는 그야말로 숙면을 취했고, 기상 후에도 목 어깨에 뻐근함이나 결림이 없었습니다.

(사실 이미 후기나 답글에서, 초반엔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는 글을 본적이 있기에 삼일째까지 계속 시도 하였습니다.)

별도로 구매한 매트리스 커버는 호텔의 그것과 같았습니다. 제가 천을 잘 몰라서 뭐라 표현해야 할지는 모르겠으나 피부에 닿을때

부드러우면서도 뭔가 쨍쨍한 느낌이었습니다..(커버는 이정도로만..^^;)

사은품으로 받았던 일반형 베개는 와이프가 베고 잤는데, 라텍스 매트리스위에서 잘때는 매트리스와 베개가 같이 내려가면서 감싸주는

느낌이라 편하다 했습니다. 목디스크가 있어서 잠을 잘 못자거나 깨는데, 안깨고 잘잤다고 했습니다.

다만, 아이들과 자다보니 일반 매트리스에 라텍스 베개를 베고 자는 경우도 있는데, 라텍스만 꺼지는 느낌이라 오히려 어깨에 힘이 더

들어가 불편하다 하더라구요. (베개만 구매하시는 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결))전체적으로 저는 '로디아스' 라텍스 제품에 만족하고 신뢰하고 있습니다. 아직 일주일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아

제 개인의 견해가 신뢰성이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저 스스로 신중히 생각하고 많이 비교해본 결과로는 만족합니다.

최근에는 꿀잠을 자고 있고, 자고 일어났을때, 목이나 어깨, 등허리에 결림이나 근육통이 없습니다.

다만,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는건 약간 남아있네요 ( 체형이 아니라 혈액순환 쪽 문제인듯 합니다 병원가야겠어요..)

라텍스를 사용했다고 해서 제 체형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평소 숙면을 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체형 교정도 해야겠지요..)

제 지인분들에게도 추천해 드리고 싶고, 서두에 밝혔든 제 경험이 라텍스를 구매하시는 어떤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덧)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공급해주시는 '로디아스'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결정은 제가 했지만, 귀사가 있기에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제품에 문제 생기면 가감없이 전화는 드릴겁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