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베개만 쭉 써오다가 오래되니 베개솜에서 냄새도 나고 방수커버를 씌우고 썼지만 진드기도 신경쓰여서 이참에 라텍스로 바꿔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라텍스 브랜드가 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하게 많은거에요. ㅠ_ㅠ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있어서 구매직전까지 갔는데 후기 읽어보니 불만글도 많이 보이고 이게 또 라텍스 함량부터 해서 원산지, 제조방법 등등 굉장히 복잡하더라구요. ㅡㅡ;;

그냥 베개 하나 살려고 했다가 라텍스 공부만 잔뜩하고 결국 유명한 브랜드 믿고 사야하나 했는데 가격이 참 사악했어요.

다 때려치우고 그냥 솜베개 사서 대충 쓰다 버리고 새로 사고 해야겠다고 하던 찰나...네이버 검색이었나 어디서 로디아스를 알게 되었어요.

급 검색에 들어가니 일단 품질이 믿을만했고 가격도 저렴하진 않지만 그렇게 부담스럽지도 않은? 그런 적당한 가격선...

이 품질에 이런 가격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득템했다며 계획에 없던 아이들 베개까지 우리 가족 베개를 전부 사버렸지 뭐에요..ㅋㅋ

후기를 바로 쓸까 하다가 좀 오래 사용해보고 써야겠다 싶어서 지금 쓰네요.

구매한지 한달 넘은것 같은데...라텍스 특유의 냄새가 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그렇게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남편도 별로 거슬리지 않는다고 했고 아이들 베개는 아이들이 아직 좀 어려서 조금 더 크면 줄려고 쟁여놨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베개 사이즈가 조금 더 다양했으면 싶어요. L사이즈를 샀는데 저한테 조금 높은것 같아요.

그 아래 사이즈는 아이들이랑 같이 쓰는 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건 너무 낮아요..ㅠ_ㅠ

다른 브랜드 보니까 아이들용과 L 사이즈 사이에 사이즈가 하나 더 있던것 같던데 로디아스도 중간 사이즈를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그것빼곤 전체적으로 전부 만족스럽답니다.

다음주에 이사하면 퀸사이즈 라텍스매트도 구매할려고 하는데...

커버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서 이건 또 고민이네요...

커버만 따로 살려니 높이가 대부분 7cm...ㅠ_ㅠ 8cm는 안되냐니까 좀 어려울것 같다고 죄다 퇴짜 맞았네요.

커버도 종류를 좀 다양하게 만들어주세요....베개커버랑 이런 저런거 색상이 화이트 말고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개구쟁이 연년생을 둘 키우다 보니 커버가 흰색이면 너무 너무 불안해요..ㅋㅋ